전라북도 군산의료원 Gunsan Medic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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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비인후과 윤성원선생님 도와주세요...
작성자 윤** 등록일 11-12-10 14:52 조회 1,914

안녕하세요. 이비인후과 입니다.
답변이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일단 소견서 상에서 보이는 lingual tonsil hypertrophy 라는 것은
혀와 후두의 경계부위에 혀 바닥에 붙어있는 lingual tonsil 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커져있다는 뜻입니다. 
보통 lingual tonsil 이 크게 보이는 원인은
1.
 - 급성 염증: 편도선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만성 염증: 주로 면역 체계의 문제로 인해 서서히 커지는 경우가 있고 이때 황산 아연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2. 양성 종양
3. 악성 종양
4. 선천성 낭종
5. 이소성 갑성선 : 가끔 갑상선이 이 부위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5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만약 악성 종양이라면 목에 있는 임파선이 같이 커지는 소견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검사지에는 이러한 소견이 없으므로 이는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선천성 낭종은 어렸을때부터 증상이 나타나야 합니다. 
하지만 제 기억에 환자분은 이런 증상은 없었던것으로 기억하니 이것도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성 갑상선이라면 이학적 소견에서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눈에 보이게 이것이 의심되었다면 진료시에 이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을 것입니다. 
다만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이소성 갑상선이 있을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염증중에서 만성적인 염증으로 보입니다.
편도선염을 자주 앓는 환자분들처럼 잦은 염증이 반복되면 lingual tonsil 이 서서히 커지면서 불편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치료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환자분들이 불편감은 지속되는데 약에 잘 듣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부위가 불편하므로 불안해하시기 때문이며
실제로 약물 치료로 잘 호전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가 환자분처럼 서울에 있는 큰 병원이나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을 찾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경험이 많으신 분이 이상이 없다고 하시면 안심을 하시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렇게 하시는 것이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일수도 있겠지요.

올려주신 글만으로 본다면 일단 현재로서는 관찰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 약물을 써보고 증상을 개선시키는 약물을 찾은뒤, 
불편할때에는 약을 복용하고 괜찮으면 중단하면서 
병변 부위를 3-6개월 간격으로 관찰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
CT 촬영을 하셨지만 lingual tonsil 은 내시경으로도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답변이 늦어서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